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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인 텔콤(Telkom SA) 로고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인 텔콤(Telkom SA)에 따르면 관제탑 운영 자회사인 스위프트넷(Swiftnet)의 매각 과정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우선하고 있는 입찰자들과 스위프트넷의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기업인 네드은행(Nedbank Group)은 스위프트넷의 향후 사업 가치를 87억 랜드로 평가했다.자회사의 매각은 관련 규제기관과 주주들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근시일에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2023년 스위프트넷의 전체 매출액은 3억3300만 랜드로 전년과 비교해 4.7% 증가했다. EBITDA는 2억4600만 랜드로 전년 대비 11.3% 성장했다.매출이 확대된 요인은 관제탑 운영 비용의 최적화, 모바일 사용자 매출액 상승, 5G 서비스 확장, 광섬유 통신 네트워크 출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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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5G SA 통신망을 사용한 드론 실증 비행에 성공했다. 4G LTE 통신망보다 향상된 고품질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었다.이번 실증 실험은 KDDI 스마트 드론이 공중에서 촬영한 영상을 드론 운항관리시스템에 전송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혼잡한 통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4G LTE 통신 기술에서는 5G에서 가능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사용한 서비스가 어려웠다. 실제 4G LTE 망에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면 끊김 현상이나 블록 노이즈가 발생했다.하지만 핵심 장치나 기지국을 포함해 모두 5G 기술을 적용해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면 주변 통신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드론을 시설물 점검, 경비와 순찰, 감시 등에 활용하려면 촬영한 고품질의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주파수 대역에 높은 부하를 걸어 네트워크 환경이 혼잡하게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했다.향후 모바일 통신에 대한 수요가 확대돼 네트워크에 혼잡이 발생하면 영상을 전송하기 위해 필요한 주파수 대역을 충분하게 제공하기 어렵게 된다.KDDI는 2023년 4월 드론이 5G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이 정비된 이후 무선국 면허를 취득했다. 더불어 5G를 공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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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최근 독일 정부는 러시아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예 전차인 레오파르트2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에이브럼스, 영국은 챌린저2를 보내지만 레오파르트2가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산 무기의 우수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나치 척결’을 명분으로 러-우 전쟁을 시작하자 미국과 영국은 살상 무기를 제공한 반면 독일은 인도적 물자지원으로 러시아와 대립하는 것을 피했다. 독일이 제1·2차 세계대전을 도발한 전범 국가이고 유럽 전역으로 확전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브렉시트(Brexit)로 런던에 있던 금융기관은 파리·프랑크푸르트·암스테르담·더블린 등으로 사업 중심지를 옮기는 중이다.국정연(국가정보전략연구소, iNIS)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 모델을 적용해 프랑크푸르트의 금융허브 경쟁력을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측면에서 평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금융허브 경쟁력 평가 [출처 = iNIS]◇ 정치 리더십 부재·민족주의로 발전 정체독일의 경제 및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18위를 기록했다. 2021년 9위에서 대폭 하락한 수치로 동기간 파리가 25위에서 10위로 15단계 상승한 것도 비교된다.1960~70년대 유럽의 최고 금융 강국으로 군림하던 독일은 영국에 지위를 빼앗겼다가 브렉시트 이후 과거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독일은 자동차·기계·화학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유럽 최대 경제대국이지만 금융업은 낙후돼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문제점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정치적으로 극우 정치인의 세력 확장, 유능한 정치 지도자 부재, 미국·영국 등과 대립하며 독자 노선 추구 등이 경제안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17년 극우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독일 의회에 발을 들여놓은 후 승승장구하고 있어 우려스럽다.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021년 퇴진한 이후 올라프 숄츠가 총리로 취임했지만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은 미약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각종 국제 이슈를 선점해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독일은 미국·영국과 군사적으로 갈등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법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경제적으로 보면 디젤게이트 이후 제조업 신뢰도 하락, 서독과 동독 지역의 양극화 심화, 높은 에너지 가격 등으로 물가 상승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디젤게이트는 2015년 발각된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품질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독일 제조업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다.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동독과 서독 지역의 임금·연금 격차는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러-우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고 독일에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던 노드스트림1·2가 파괴되며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사회는 난민 유입으로 범죄가 증가해 국민 갈등 고조, 극단적 민족주의 유행, 낮은 출산율·고령화로 노동 인구의 감소 등도 국민총화를 위해 선결돼야 한다. 2015년 난민을 대거 받아들이면서 종교 갈등과 함께 범죄도 증가해 일반 국민의 불만이 팽배해졌다.지난해 12월에는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민족주의자들이 국가전복을 계획하다가 적발됐다. 2018년 기준 독일의 출산률은 1.59명으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이웃 국가인 프랑스의 1.92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유럽 국가 모두 고령화로 노동 인구가 감소하는 중이다.문화는 중동 등 이민자 문화에 배타적 태도, 자국어 중심의 언어 교육, 시장에 필요한 금융전문가 양성 한계 등도 프랑크푸르트가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독일은 게르만족이라는 단일 민족·문화로 자부심이 대단해 이민자 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에 배타적이다.프랑스인과 마찬가지로 독일인은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다른 언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약한 편이다. 특히 공무원은 독일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을 홀대한다. 제조업이 발전하면서 금융업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 교육계가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금융전문가의 양성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기술은 낙후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전자산업의 비중 낮아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기술력 부족, 금융 S/W 엔지니어 부족 등도 장치산업으로 전환된 금융업의 성장을 방해한다. 차세대 금융업인 핀테크만 해도 모바일 인터넷과 디지털 리터러시 등 ICT 인프라가 충족돼가 싹을 틔울 수 있다.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차량용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언이 유명하지만 금융업에 필요한 H/W 및 S/W 기술력을 보유한 ICT 기업은 부족한 실정이다. 비슷한 사정은 금융 S/W 엔지니어 수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 전자·반도체 투자 확대해 금융 기반 강화독일의 제조업은 소수 대기업이 주도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히든 챔피언’이라 불리는 강소기업이 이끌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선두에 있는 폭스바겐·아우디·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하이엔드 시장을 장악해 미국·일본·한국산 브랜드를 압도한다.미국 뉴욕이 방대한 규모의 경제력을 기반해 금융허브로 성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프랑크푸르트도 독일 제조업의 경쟁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 프랑크푸르트가 세계 2위 금융허브인 런던을 뛰어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정치적으로 정치시스템을 개혁해 극우 정치인 배제, 합리적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 양성 강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중심으로 유럽연합(EU) 통합 등을 통해 경제 규모에 걸맞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중동의 난민 사태 이후 유럽 전역에서 우후죽순 생겨난 극우 정당은 독일에서도 골칫거리다.메르켈 총리는 동독 출신이라는 정치적 약점을 무띠(Mutti·엄마) 리더십으로 극복해 16년간 국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독일은 전범국가로 주변국이 군사무장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합리적 포용심을 갖춘 정치인이 필요하다. 프랑스와 함께 EU의 통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경제는 자동차·기계·화학 및 전자·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동독 지역에 투자 활성화해 지역 균형 발전 유도,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자동차만 하더라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이되면서 기계공학보다는 전기전자공학이 더 중요해졌다.메르켈 총리가 동독 출신임에도 동독은 낙후된 채 방치돼 있다. 동독 주민이 통일 이후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잘 적응하지 못한 측면도 있지만 지역 차별도 크게 작용했다. 러시아와 밀월관계를 유지하며 에너지 수급에 힘썼지만 러-우 전쟁으로 공든 탑이 무너졌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간극을 메울 필요가 있다.사회는 이민자 포용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 극단적 민족주의자에 대한 처벌 강화, 양질의 노동자 이민 확충 등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활력을 제공해야 한다. 다수 이민자가 독일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엔테크 설립자 우구르 사힌은 터키 이민자 출신이다.독일 인구 8400만 명 중 20% 이상이 외국인으로 이미 게르만족 단일 국가라고 보기는 어렵다. 숄츠 총리는 9000만 명까지 인구를 늘려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경제에 활력을 넣겠다는 구상을 펼치고 있다. 일반 난민보다는 1950년대 라인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부족한 노동력을 초청노동자(Gastarbeiter)로 해소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문화는 아프리카·터키·중동 등 타 문화에 대한 교육 강화, 영어·아시아 언어 등 외국어 교육 강화, 대학에서 금융전문가 집중 육성 등으로 체질을 강화할 수 있다. 1950년대 튀르키예 이민자 약 250만 명을 받아들인 후 2015년 중동계 난민 약 130만 명 등이 유입되며 문화 충돌이 나타나고 있다.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려면 독일어와 프랑스 외에도 영어·아랍어·중국어·힌두어·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우도록 독려해야 한다. 유럽을 넘어 아시아·아프리카와 교역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수한 외국인을 유치해 금융업에 종사하도록 할 수 있지만 대학에서 금융전문가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기술은 5G망·초고속 인터넷 등 ICT 인프라 투자 확대, 금융업에 필요한 S/W 경쟁력 확보, 우수 S/W 엔지니어의 이민 장려 등으로 금융업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5G망과 초고속 인터넷 보급은 핀테크의 활성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모든 국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진한 상태다.SAP라는 글로벌 수준의 S/W업체가 있지만 ERP(전사적자원관리)에 한정돼 있어 금융에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한 IT업체를 육성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우수 S/W 엔지니어 육성이 어렵다면 인도·중국 등에서 기술자를 영입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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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 방탄소년단(BTS)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BTS 옛 투 컴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BTS 팬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작 부산광역시는 후원만 하고 비용과 행사준비는 나몰라 해 비난을 받고 있다.BTS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행사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자유지만 행사 비용을 소속사에 떠맡기는 것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의 전형적인 ‘갑’질이다.지역 숙박업체는 1박에 평소보다 수십 배 많은 숙박료를 청구하고 있다. 부산의 이미지에 먹칠을 가하고 BTS의 국가행사 무료협찬 의미를 퇴색시키는 행위다.윤석열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한 사업조차도 예산지원이 부족해 기업·연예인의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현실이 안타깝다.6·1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자들이 제시한 선거공약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을 적용해 평가해 봤다. ◇ 보수가 장악했지만 발전은 정체·후퇴역대 민선 부산광역시장은 문정수·안상영·허남식·서병수·오거돈·박형준이다. 민선 1기 문정수는 제12·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신민당·신한민주당·민주자유당·한나라당 등에서 요직을 거친 지역의 대표 정치인이다. 문 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조직위원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민선 2·3기 안상영은 제25대 관선 부산시장·해운항만청장 등을 지냈으며 서울시 도로국장·도시계획국장·종합건설본부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민선 3기 재·보궐선거, 민선 4·5기 시장인 허남식은 부산시청 공무원으로 출발해 시장직까지 올랐다. 민선 6기 서병수는 2002년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제16·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 제21대 국회의원이다.민선 7기 오거돈은 관선 부산 동구청장·부산시 정무부시장·행정부시장·제13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고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오 시장은 성추행 혐의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다.민선 7기 보궐선거·8기 부산시장에 당선된 박형준은 제17대 국회의원·제29대 국회사무총장·한나라당 대변인·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6·1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박형준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정의당 김영진과 경쟁해 승리했다. 후보자들의 대표 공약을 간략하게 살펴보자.첫째, 박형준은 5대 공약으로 15분 생활권, 라이프스타일·공동체 등 시민행복 15분 도시, 디지털금융·첨단 수소항만·문화관광 도시 등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부산창업청·부산투자금융공사·아시아 창업 허브 조성 등을 통한 아시아 창업도시 조성, 기업·인재·지자체가 함께 지산학 인재도시 육성, 스포츠 시설 확충·산업 육성·생활 체육 활성화 지원을 통한 생활체육 천국도시 등을 제시했다.둘째, 변성완은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부울경 메가시티 실현·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글로벌 메가시티 중심도시, 4차 산업 선도 미래도시, 다이나믹 문화 관광도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변성완의 공약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토목건설이 대부분이다.셋째 김영진은 ‘같이 살자, 부산’이라는 구호아래 아파도 걱정 없는 부산 및 돌봄 걱정 없는 부산·사람에게 투자하는 부산·노동이 당당한 부산·기후위기 극복하는 부산·다시 살아나는 부산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김영진의 공약은 다른 지역의 진보당 출신과 마찬가지로 ‘퍼주기 식’ 복지 관련 공약으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글로벌 허브·창업 도시 건설로 도약 추진민선 8기로 당선된 박 시장의 공약은 아직 세부 공약이 시청 홈페이지에 명확하게 공개돼 있지 않아 선거 공보물을 확인했다. 6·1 지방선거가 끝난 지 100일, 취임한지 80일이 지났음에도 세부 공약·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지 않아 아쉽다.박 시장은 3대 핵심 정책·10대 중점 정책·지역별 생활 정책을 제시했다. 3대 핵심 정책은 시민행복 15분 도시(3개)·글로벌 허브도시(5개)·아시아 창업도시(3개) 등 11개다. 10대 중점 정책은 인프라 혁신도시(4개)·생활체육 천국도시(2개)·디지털 전환도시(5개)·깨끗한 환경도시(4개)·지산학 인재도시(2개)·고품격 문화관광도시(4개)·촘촘한 복지도시(3개)·스마트 교통도시(4개)·안전한 안심도시(2개)·따뜻한 신뢰도시(3개) 등 총 33개다.지역별 생활 정책은 구별로 구분했으며 총 62개다. 국정연은 박 시장의 공약을 정치(4)·경제(9)·사회(14)·문화(14)·과학기술(3) 요소별로 구분했다.첫째, 정치 관련 공약은 메타버스 기반 지역 브랜드 마케팅 지원·서부산 제조업 디지털 팩토리 전환지원센터 설립·글로벌 메타 경제권 협력 네트워크 구축·해운대 53사단 부지 이전 등이다. 대부분의 공약이 실질적이기보다는 ‘정치적 구호’에 가깝다.둘째, 경제 관련 공약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조성·친환경 수소 및 암모니아 첨단항만 조성·아시아 창업허브 조성·도심 내 저활용 시설 창업혁신공간으로 활용·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메타시티 부산 조성 등이 있다. 대부분이 공약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에는 부족하다.셋째, 사회 관련 공약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낙동강 본류 의존도 줄이고 경상남도의 깨끗한 원수 공급 추진·어반루프 등 신교통수단 추진 등이다. 부산시는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사건 이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넷째, 문화와 관련된 공약은 15분 생활행복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영어 상용 도시·세계 최고 영화제 도시 부산 조성·세계적 미술관 유치 등이 있다.다섯째, 과학기술 관련 공약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선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프라구축· 운영,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 은행(V-Bank) 설립 등이다.▲ 부산광역시의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의 평가 결과[출처 = iNIS]◇ 창업허브·어반루프 등 성공 가능성 낮음박 시장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의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다. 간략한 내역과 개선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달성 가능성은 50점 만점에 14점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의 공약이 성공 가능성이 낮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조성은 싱가포르·홍콩도 완성하지 못한 비전이며 금융기관 몇 개 옮긴다고 구현되는 것이 아니다.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첨단항만 조성 공약도 임기 내에 관련 기술이 개발될 가능성이 낮다.둘째, 적절성은 공약이 부산시의 다양한 여건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지표이며 22점을 획득했다. 세계 최고 영화제 도시 조성·세계적 미술관 유치 건립·글로벌 메타시티 조성·어반루프 등 신교통수단 추진 등이 침체된 부산경제를 회생시킬 묘안이라 보기는 어렵다.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27회째를 맞이하지만 세계 최고 영화제로 발돋움하지 못했고 세계 3대 영화제인 프랑스 칸영화제·독일 베를린영화제·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낮다. 대규모 문화행사는 전시행정의 표본이고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지 오래다. 세계적 미술관 유치도 적절한지 의문이다.셋째, 측정 가능성은 공약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며 23점을 받았다. 경제 관련 공약 중 디지털 금융도시·첨단항만·아시아 창업허브·글로벌 메가시티 등은 공약 이행이 완료됐는지 평가하기란 불가능하다.아시아 창업허브가 어떤 수준인지 측정하기도 어렵고 실패에 관대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로 창업을 하려는 청년층이 감소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도 매우 낮다.넷째, 운영성은 행정조직·공무원이 공약을 실천할 역량·조직체계를 구축·운영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19점을 획득했다. 경남의 깨끗한 원수 공급도 오랫동안 우려먹은 선거 공약이며 경남의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다섯째, 합리성은 공약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며 15점으로 낙제점을 받았다.대표적으로 메타버스·블록체인·어반루프 등은 기술 개발이 미흡해 임기인 4년 내 실현 가능성도 낮고 지역주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비합리적인 공약이라는 의미다.종합적으로 박 도지사의 선거공약은 4년 동안 32개를 충실하게 이행해도 250점 만점에 93점으로 달성률은 37%에 불과하다. 적절성·측정 가능성은 평균 점수를 획득했지만 달성 가능성·운영성·합리성은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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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인도 국영 통신서비스기업인 BSNL(Bharat Sanchar Nigam Ltd)에 따르면 2022 회계연도 서비스 매출은 1700억루피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 회계연도 서비스 수입인 1754억2000만루피를와 대비해 하향 전망됐다. 기존에 추가적인 수입을 가져왔던 통화 연결 비용을 없앴기 때문이다.민간 통신기업들과 5G 서비스 관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좋은 품질의 4G 서비스를 통해 고객 기반을 유지할 계획이다. 2022년 내 4G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BSN의 2020/21 회계연도 손실은 744억1000만루피로 2019/20 회계연도 1550억루피와 대비해 50% 정도 축소했다. ▲BSNL(Bharat Sanchar Nigam Ltd)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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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미국 스마트 안경 공급업체인 부직스(Vuzix)에 따르면 Converge IoT와 상품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4G LTE 및 5G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연결 솔루션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이다. Converge IoT는 독점적인 국가 1차 에이전트이다. 이동통신 회사인 티모바일(T-Mobile)의 5G 네트워크를 사용해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부직스 스마트 안경(Vuzix smart glasses)을 적용할 예정이다. Converge IoT는 4G LTE 및 5G 장비를 활용해 티모바일 고객이 무선 솔루션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직스 스마트 안경을 사용하는 솔루션은 현장 기술 작업자가 있는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유지와 건설, 의료산업, 유틸리티, 자동차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고객이 생산, 물류, 소매, 현장 서비스 및 의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작업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것을 지원한다. 이와 같이 부직스의 솔루션은 5G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직스(Vuzix)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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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조사기관 SDKI(SDKI Inc.)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글로벌 무선 테스트 시장 규모가 $US 19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022년 글로벌 무선 테스트 시장 규모는 121억1000만달러로 향후 2030년까지 연평균 6.9% 성장이 예상된다. 무선 기술은 지난 10년간 전세계 통신, 음성, 비디오 및 데이터 영역으로 확대됐다.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연계한 M2M(머신 투 머신) 통신의 출현, 인터넷에 대한 풀 타임 엑세스 등으로 무선 테스트 채용 및 수요가 증가했다.5G 네트워크 개발 및 스마트폰, 스마트 장치 등 가정용 가전제품의 채용 확대 등이 무선 테스트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2018년 ~ 2019년 미국 가정용 가전제품 산업의 시장 규모는 4100억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영국 가전제품 시장 규모는 1870만달러, 2020년 214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무선 테스트 시장의 주요 핵심 기업은 SGS Group, Bureu Veritas SA, Intertek Group Plc, DEKRA SE, AnritsuCorporation, Keysight Technologies, Rohde & Schwarz GmbH & Co KG, ViaviSolutions, TUV SUD Akademei GmbH, EXFO Inc. 등이다.▲ SDKI(SDKI In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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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TT도코모(ドコモと)에 따르면 UR도시지고우(UR都市機構)와 원격 조작 로봇을 활용한 자동 배송 실증 실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UR의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로봇에 대한 요구, 기능,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향후 멀리 떨어진 상점에서 쇼핑해야 할 내용을 정하고 UR의 임대 주택에서 구매시 실 생활 거주지로 자동 배송 로봇이 일용품 등을 거주지까지 배달하려는 것이다.로봇의 자율 주행 원격 모니터링 작업을 위해 NTT도코모의 통신 수단인 5G와 LTE를 이용한다. 로봇의 고정밀 자율 주행을 위해 NTT도코모의 오픈 이노베이션 클라우드와 IoT 정밀 GNSS 위치 정보 서비스를 활용한다.오픈 이노베이션 클라우드는 5G의 낮은 지연, 높은 보안 성능을 유지 시켜 주는 전송 및 오차의 위치 보정 정보를 제공해 준다. IoT 정밀 GNSS 위치 정보 서비스는 로봇의 고정밀 자율 주행을 실현시킨다. 자동 배송 로봇은 엣지 AI 대응 5G 장치, AI 운행 버스, SAFR, 보이스 전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엣지 AI 대응 5G 장치는 자동 배송 로봇의 원격 감시 작업, 영상, 조작 신호의 전송 영상의 에지 처리(모자이크 처리), 영상 데이터에서 로봇의 자율 제어 등 운행 관리자를 위한 기능이다.AI 운행 버스 기능은 주민의 요청에 따른 자동 배송 로봇을 배차하는 주문형 대중 교통 시스템 기반이다. SAFR은 도코모의 이미지 인식 플랫폼으로 짐 전달시 본인 확인을 위한 플랫폼으로 사용자를 위한 기능이다.보이스 전화는 배송 안내 및 도착 정보를 음성으로 할 때 통화 상대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해 의사 소통을 가시화하는 기능이다.또한 야외용 전동 휠체어 RODEM을 기반으로 안전 주행에 필요한 자율 제어 기능과 원격지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자동 배송 및 원격 조작 로봇이다. ▲ 자율 배송 로봇(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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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4미국 글로벌 칩 제조업체인 퀄컴(Qualcomm)에 따르면 최초의 5G 이용 가능한 레퍼런스 드론을 공개했다. 이 드론은 전용 Flight RB5 5G 플랫폼을 활용해 구축될 수 있다.개발된 플랫폼은 스냅드래곤(Snapdragon) 865 CPU를 기반으로 QRB5165 프로세서와 Kryo 585 CPU 및 Adreno 650 GPU를 사용한다.인공지능 향상은 Hexagon 698 DSP의 Hexagon Tensor Accelerator를 통해 이뤄진다. 플랫폼을 사용하는 타사는 신경 처리, 컴퓨터 비전 및 멀티미디어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3가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에 액세스할 수 있다.또한 이 플랫폼에는 밀리밀리파(mmWave) 및 sub-6GHz 대역을 포함한 5G 연결과 WiFi 6 지원이 포함된다. 네트워킹 기술이 드론간 통신 및 군집 드론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드론의 외골격에는 30FPS에서 200메가 픽셀 사진과 8K 비디오를 캡처할 수 있는 Qualcomm Spectra 480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다. 전용 플랫폼은 최신 모바일 칩의 성능을 활용해 드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Qualcomm)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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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글로벌 통신기업인 오렌지(Orange)에 따르면 유럽에서 최초의 종단(End-to-End)간 가상화 5G SA(Standard Alone)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완전히 가상화된 네트워크가 가져올 수 있는 고객 경험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험 네트워크는 7월에 라니옹(Lannion)에서 시작된다. 해당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프로토콜 및 아키텍처에서 구조적으로 변경돼야 한다. 5G SA 기술은 전송 속도 또는 지연 시간과 관련하여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고 5G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오픈랜(Open RAN)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주문형 연결 서비스와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자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같은 5G SA 기술의 개발 및 확장을 위해 더욱 많은 금전적 및 작업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침고로 프랑스 정부는 5G 기술의 구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오렌지(Orange)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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